폭발은 기관실에서 일어났어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유조선이 그들이 해협의 “비인가 남쪽 항로”라고 부르는 곳을 운항하고 있었으며 위치 확인 및 항법 시스템을 꺼 둔 상태였다고 밝혔다고 AFP를 인용한 Hellenic Shipping News가 보도했어요.
이 대목에 분쟁 전체가 한 줄로 담겨 있어요. 이란은 2월 말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이 벌어진 뒤 해협을 장악했고, 지금은 모든 선박에 통과 허가를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알리 오즈마에이 제독은 이번 주 항법 시스템을 끈 선박은 모두 “적대적”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어요. 제가 읽은 보도 중 이번 화재의 원인이 기뢰라는 점을 독립적으로 확인한 곳은 없어요.
주요 수치
- 12건: 10월 16일까지 한 주 동안 UKMTO가 기록한 상선 공격 건수로, 호르무즈 해협 내 10건, 페르시아만 한 건, 오만만 한 건을 포함해요
- 153건: 합동해상정보센터에 따르면 3월 1일 이후 역내에서 확인된 해상 보안 사건 수로, 최근 공격 이전에 집계된 수치예요
- 217척: 10월 18일 푸자이라와 코르파칸 인근에 정박한 선박 수이며, 두바이·제벨알리와 라스알카이마 사이에도 166척이 더 있었어요
- 약 오분의 일: 평소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세계 석유의 비중이에요
기뢰 주장과 발사체 보고
혁명수비대는 같은 주장을 반복해 왔어요. 월요일 사건 전날에는 유조선 두 척이 기뢰에 부딪혀 불이 났다고 했고, 화요일에는 해협 남쪽에서 초대형 유조선 한 척이 기뢰에 부딪힌 뒤 불이 났다고 밝혔다고 gCaptain이 보도했어요. 10월 17일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기뢰에 부딪혔다는 앞선 주장에 대해 합동해상정보센터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어요.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보고한 내용은 성격이 달라요. UKMTO는 10월 21일 0145 UTC에 오만 부카 서쪽 약 11해리 지점에서 유조선 한 척이 피격됐으며, 선상 화재는 진화됐고 선박은 정박 중이며 선원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어요. 또 다른 유조선은 10월 20일 1830 UTC에 이라크 알파우 남동쪽 약 30해리 지점에서 피격됐다고 보고했으며, 피해는 없고 선원은 모두 무사했어요. 두 선박 모두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고, UKMTO는 두 공격 모두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어요. 두 경보 모두 확인된 기뢰 폭발이 아니라 정체불명의 발사체를 언급하고 있어요.
해협 밖으로 번지는 공격
10월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주바일 인근에서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받았는데, 그중 한 척은 소형 보트에서 발사된 로켓추진유탄에 맞았고 다른 한 척의 선원들은 대피했어요. 10월 18일에는 UAE 코르파칸 북동쪽 약 20해리 지점에서 예인선 한 척이 발사체 두 발에 맞아 선체가 손상되고 선원 한 명이 경상을 입었어요. 이후 합동해상정보센터는 확산되는 양상과 항법에 대한 전자 교란 증가를 이유로 페르시아만 전역의 위협 수준을 SUBSTANTIAL로 올렸고, AIS 신호를 송출하면서 멈춰 있는 선박은 표적이 될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했어요.
쉽게 말하면: 초크포인트란 세계 교역의 상당 부분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좁은 수역을 말하며, 호르무즈 해협은 석유 수송에서 가장 붐비는 초크포인트예요. 그곳에서 선박이 피해를 입으면 해당 항로의 보험료와 운임이 오르고 일부 선주는 다른 항로를 택하거나 다른 곳에서 대기하게 돼요. 그래서 원유 자체는 계속 흐르더라도 원유 시장은 사건 하나하나를 주시해요.
압박은 양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미국은 이란산 석유 수출에 대해 해상 역봉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란의 주요 선적 터미널은 몇 주째 비어 있다고 gCaptain이 보도했어요.